[여행스토리 호호] 가을감성 충전 ‘가로수길’

호호의 유쾌한 여행 (63) 가로수길 가로수길 입구에 세워진 `가로수길` 표지판 깊어가는 가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신사역으로 향합니다. 신사역 8번 출구에서 신사동 주민센터로 이어지는 길을 가로수길이라고 합니다. 가로수길. 이름마저도 감성적인 길이지요? 길 양 옆으로 노랗게 옷을 갈아입은 은행나무가 운치를 더합니다. 가로수길은 10년 전만해도 소규모 디자이너숍과 갤러리 등이 많았는데요. 지금은 대형 유통 브랜드들이 제법 많이 보입니다. 여기저기서 외국어가 들려오는 것을 보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장소인가 봅니다. 핸드백 역사를 전시하는 시몬느 핸드백박물관 여자라면 누구나 예쁜 핸드백을 들고 싶은 욕망이 있습니다. 가로수길에 핸드백 전문 박물관이 있습니다. 건물 외관마저도 핸드백을 닮았습니다. 1500년대 만들어진 희귀한 핸드백부터 2000년대 만들어진 최신 핸드백까지 다양한 핸드백을 전시합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음성안내기 안내를 들으며 구경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핸드백마다 담겨진 사연도 재밌습니다. 디자이너들의 창조적인 디자인에 감탄하게 됩니다. 박물관 지하로 내려가면 핸드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공방과 소재시장이 있습니다. 여기저기 가죽이 걸려있는 소재시장은 마치 영화세트장을 옮겨놓은 듯합니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반겨주는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요즘 캐릭터 상품이 대세입니다. 가로수길에는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튀어나온듯한 귀여운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캐릭터 상품 쇼핑공간 외에도 카페, 포토존, 캐릭터 체험공간 등으로 구성됩니다. 포토존에서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남겨봐도 좋습니다. 미니백화점부터 편집숍까지 다양하게 즐기는 가로수길 쇼핑 가로수길은 골목마다 옷가게, 액세서리가게, 신발가게, 화장품가게 등이 가득합니다. 요즘에는 디자인 생활용품을 파는 리빙숍과 한 매장에서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편집숍이 인기입니다. 층마다 다른 주제로 꾸민 미니백화점도 가로수길에 들어섰습니다. 가로수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패션 감각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그들의 스타일을 눈 여겨 보는 것도 쇼핑에 팁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가게에 들어가 가을 분위기를 더해줄 옷을 골라봅니다. 마음까지 아름다워지는 꽃수업 가로수길에서 꽃집을 찾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꽃집 앞에 전시해 놓은 풍성한 꽃다발 앞에 발걸음이 절로 멈춰섭니다. 가로수길 인근 꽃집에서는 초보자가 쉽게 배울 수 있는 원데이 꽃수업이 열립니다. 꽃은 지루한 일상에 활력을 더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해 줍니다. 예쁜 꽃을 보고, 만지다 보면 어느새 마음까지 예뻐집니다. 직접 꽃다발을 만들어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가로수길 동네서점 구경 신구초등학교 앞 동네서점이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반지하에는 서점, 1.5층에는 카페가 나옵니다.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공간입니다. 디자인, 건축, 사진 등 예술분야 관련 서적이 대부분입니다. 북유럽에 관련된 책도 보입니다. 수첩, 연필, 마스킹 테이프 등 아기자기한 문구류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가로수길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기 가로수길에는 느낌 있는 카페가 많습니다. 가을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루프탑 카페부터 캐릭터 카페, 프렌차이즈카페, 베이커리 카페 등이 있습니다. 취향에 맞는 카페를 찾아보세요. 카페에 앉아 지친 두 다리를 쉬어갑니다. 산책하기 좋은 가로수길. 오늘 하루만큼은 아니 단 한 시간만이라도 발걸음 닿는대로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길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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